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서 보증·대출 한번에 받는다

기업은행-지역신보, 업무협약 체결…보증업무 전 과정 기업은행이 전담

2020-04-01     박진호 본사 편집국
사진출처=정책브리핑

【중국동포신문】코로나19대응을 위한 정책자금 이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제 기업은행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연체나 세금미납인 경우는 불가하며 매출증빙이 있어야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IBK기업은행,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위임을 받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보증상담, 보증심사, 보증서 발급 등 보증업무 전 과정을 기업은행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제 기업은행만 방문하면 보증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신속한 대출을 위해 지역신보가 담당했던 보증 상담과 접수, 발급 등을 시중은행에 위탁한 적이 있었지만 보증 심사까지 포함한 모든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에 최대 3000만원(대출 기간 1년, 최장 8년)을 대출할 예정이다.

대출 조건은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6%(1년 초과시 0.9% 적용) ▲재보증비율 60% ▲재보증료율 0.4%(1년 초과시 0.9%) 등이다. 또 기업은행은 지역신보의 보증을 기반으로 시중에 2조 8500억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지역신보단에 쏠려 있던 자금 수요를 분담하고 보다 빠른 자금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금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 때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기관들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