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0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취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0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취소” 아쉽지만, 내년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

2020-04-03     김유경 기자

【중국동포신문 양평본사】경기도 양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의 유입을 차단하고자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간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취소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지속되어 온 코로나19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정부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되어 국내는 물론 전세계 팬데믹 상황속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평은 청정지역답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주말마다 외부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와 소상인들의 어려운 상황에 축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장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축제를 추진해왔으나,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와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되었다.

양평군 정동균 군수는 군 대표축제인 산나물축제를 통해, 어려움에 빠진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을 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결정된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 취소로 인해 산나물 및 농특산물 판매, 시장 상권 등에 미칠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 상가. 단체 및 작목반들과 대책을 잘 협의하여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평군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산나물축제가 취소되었으나,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내년에 더욱 멋진 산나물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