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0일부터 中 후베이성 입국제한·사증 조치 해제

중국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 등 후베이성 관련 외국인의 사증 발급 및 입국 제한을 해제함

2020-08-10     김유경 기자

중국동포신문】“중국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 제한과 사증 관련 조치가 해제된다. 

관련 내용으로  후베이성 관련 모든 외국인에 대한 사증 발급 및 입국 제한 해제는 다음과 같다.

-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 후베이성 방문자에 대해서도 사증 발급 요건을 갖춘 경우 사증 발급 및 입국이 가능하다.

○ 주우한 총영사관에서 발급한 장기체류자격 복수사증 효력 회복

- 주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사증 중 유효 기간이 남아 있는 장기체류자격 복수사증을 소지한 사람은 입국이 가능합니다.

○ 주우한총영사관의 사증 업무 재개에 따라 해당공관에서 발급한 사증입국 가능하다.

한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8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제한과 사증 관련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4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과 후베이성 발급 여권소지자의 입국을 제한한 바 있다.

또 후베이성이 발급한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동시에 후베이성 관할공관(주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 효력의 잠정 정지, 주우한총영사관 사증 발급 중단 등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제한 및 사증 관련 조치를 취해왔다.

김 총괄조정관은 “중국의 코로나19 관리상황이 호전되며 최근 후베이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지난 5일부터 중국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한 사증발급을 재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