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 장외시장이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1,500,▲2,500)가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17,500,▲1,000)도 이틀 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고 삼성그룹 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7,500,▲50)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70,000,▲3,500)이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및 장내 조선주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사흘 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25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247,500,▲5,000)도 주력 분야인 플랜트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전망에 급등세가 이어지며 신고치 행진을 지속하였지만 LIG건설(7,950,▼250)은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미래에셋생명(11,950,▲150)과 최근 감자 완료 후 거래가 재개된 KDB생명(5,030,▲60)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900,▼50)은 약세를 나타냈고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38,250,▼250)과 전일 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마친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1,950,▼20)도 나란히 사흘 만에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2,020,▲20)이 실적 기대치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며 사흘 째 강세를 이어간 반면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6,050,▼350)는 시장 기대치를 밑돈 LED TV 판매 부진 등 업황 약화 전망 속에 사흘 째 약세가 이어졌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최근 현재 국내 임상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제 'PT302'에 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는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4,850,▲200)이 사흘 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금일 코스피 상장예심을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2,950,▲800)이 사흘 만에 급등세로 돌아서며 신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내달 하순으로 공모 일정이 잡힌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60,500,▲3,000)의 급등 행진이 지속됐다.

내달 7일 공모 예정인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3,370,▲70)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2,700,▲50)와 내달 14일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11,150,▲150)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주 상장 심사를 재청구한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3,900,▼25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째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400,▼120)도 지난 16일 상장된 케이티씨에스의 부진한 주가 흐름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고 지난 16일 상장 심사를 청구한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염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000,▼100)와 11일 공모 예정인 카메라폰용 렌즈 제조사 코렌(6,800,▼5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곰TV를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그래텍(6,500,▲850)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액면 병합을 실시하는 등 최근 구체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간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86,500,▲4,500)과 내년 6월 예정으로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18,750,▲750)도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AS 수리 전문업체 삼성전자서비스(16,900,▲400)가 전일 보통주 120만주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키로 결정하는 등 삼성전자로의 흡수합병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며 강세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내년 3월 예정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72,000,▲500)와 LS 계열의 국내 2위 전선업체 LS전선(70,800,▲300)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나란히 신고치를 경신했다.

그밖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웹케시(3,550,▲100)와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7,000,▲150),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 피케이밸브(13,500,▲250),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2,800,▲50)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500,▼170)이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 블루콤(10,500,▼250)도 사흘 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 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5,300,▼100)과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 합병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19,500,▼100),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업체 엠앤소프트(19,500,▼250),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12,150,▼100), SK 계열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2,700,▼5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