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29,500,▲7,000)가 급등세를 보이며 엿새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 4월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1,500,▲500)도 이틀 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최근 LG전자의 오너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그룹 내 내부 조달 비중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2,400,▲150)와 삼성그룹 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7,750,▲50)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대북 관광사업 중단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10,400,▲900)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건설(87,000,▲2,000)도 장내 건설주 강세에 힘입어 이틀 째 급등세를 나타내며 넉달 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78,500,▲200)도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및 장내 조선주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27개월 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주력 분야인 플랜트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전망으로 초강세 행진을 지속하던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25,000,▼10,000)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3주 여 만에 첫 약세 조정을 보였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감자에 이어 38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0% 까지 높였다고 밝힌 KDB생명(6,500,▲1,050)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감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41,000,▲500)을 비롯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7,250,▲150)와 지난 28일 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리에 마친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2,000,▲20),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지급능력(IFRS)에 대해 A+에서 한단계 상승한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밝힌 미래에셋생명(12,650,▲100) 등도 각각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며 나란히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30,000,▲1,500)가 사흘 째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2,000,▼10)은 단기 급등 부담으로 이틀 째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IPO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 주 상장 심사를 청구한 블루콤(13,050,▲2,550)이 폭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역시 지난 주 상장 심사를 청구한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113,000,▲8,500)도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고 오는 14일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12,300,▲550)도 이틀 째 강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320,▲70)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틀 째 반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10,050,▲150)와 지난달 상장 심사를 재청구한 바 있는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4,050,▲50)도 각각 오름세를 나타다.
반면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및 PCB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5,400,▼100)가 이틀 째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2,750,▼50)도 약세를 나타냈고 지난 주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9,300,▼200)과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65,000,▼500)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나란히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세를 기록했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효성과 일진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와중에 최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초청 제안서가 인수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3,530,▼6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나흘 만에 조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재 국내 임상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제 'PT302'에 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4,800,▼50)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전자 접속카드 전문업체 시스하이텍(3,620,▲220)이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실적 호전 지속 전망으로 사흘 째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 6월 예정으로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21,750,▲1,000)도 연일 신고치를 경신하는 초강세 행진을 지속해 나아갔고 내년 3월 예정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88,500,▲1,500)도 모기업인 현대차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웹케시(3,700,▲130)와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12,650,▲350),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2,670,▲70),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4,950,▲100),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7,400,▲100),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 합병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19,250,▲250),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기업 엠앤소프트(20,000,▲250)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국내 5위 홈쇼핑업체 농수산홈쇼핑(33,000,▼500)과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 피케이밸브(13,250,▼200), 대한전선과 함께 국내 전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S 계열 전선업체 LS전선(71,000,▼50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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