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지난 4월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2,000,▲500)가 사흘 째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31,000,▲1,500)와 최근 LG전자의 오너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그룹 내 내부 조달 비중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2,850,▲450) 및 삼성그룹 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7,850,▲100) 등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포스코건설(94,000,▲7,000)이 장내 건설주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사흘 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8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79,500,▲1,000)도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였으나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10,000,▼15,000)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감자에 이어 38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0% 까지 높였다고 밝힌 KDB생명(6,650,▲150)의 급등세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지급능력(IFRS)에 대해 A+에서 한단계 상승한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밝힌 미래에셋생명(12,850,▲200)도 엿새 째 강세를 나타내며 7개월 래 최고치로 올라섰고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7,500,▲250)도 강세가 이어지며 9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33,000,▲3,000)가 삼성전자 등 메이저 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나흘 째 강세를 보이며 신고치 경신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효성과 일진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와중에 최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초청 제안서가 인수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3,460,▼7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째 약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지난 6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영풍 계열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업체 시그네틱스(3,050,▲150)가 이틀 째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2,850,▲100)도 강세로 돌아섰고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 주 상장 심사를 청구한 블루콤(13,300,▲250)과 공모를 하루 앞둔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3,670,▲70)도 나란히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난 주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8,250,▼1,05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째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250,▼70)와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63,800,▼1,200)도 동반 약세를 기록하였고 오는 14일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12,150,▼150)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전자 접속카드 전문업체 시스하이텍(3,950,▲330)이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전망으로 나흘 째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7,850,▲450)도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간의 M&A 다툼 속에 동사 대주주인 현대상선과 그룹 내 실질적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의 강세 영향으로 사흘 째 급등세를 기록하며 24개월 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71,000,▲4,000)도 배당 투자 매력에다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의 상장 움직임 등과 맞물리며 급등세를 기록, 신고치를 경신했다.
그밖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웹케시(3,800,▲100)가 이틀 째 강세를 이어간 반면 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5,100,▼150)과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4,850,▼100)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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