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보광훼미리마트 한 주간 동반 급등
【중소기업신문】지난주 장외시장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IT/SW서비스를 비롯 금융주와 반도체관련주, IPO관련주, 기타 업종 등 전업종이 강세를 기록한 한 주간이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IT/SW서비스에서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지난 한 주간 8.3% 급등한 130,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 4월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도 14% 넘게 급등한 12,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기업 엠앤소프트가 2.6% 오른 20,000원, 삼성그룹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3% 오른 7,7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최근 LG전자의 오너 경영인 체제 전환에 따른 그룹 내 내부 조달 비중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와 국내 유일의 무전통신(TPR) 사업자 KT파워텔은 주간상 나란히 1.5% 씩 내린 32,750원과 9,800원으로 마감하였고 삼성SDS 상장 가시화시 후속 주자로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은 54,800원으로 마감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건설 및 기계관련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장내 건설주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지난 한 주간 20% 가까이 급등한 98,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대북 관광사업 중단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도 12% 가까이 급등한 10,500원에 마감하였고 주력 분야인 플랜트 사업 호황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인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7% 가까이 오른 317,500원,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3% 가까이 오른 80,3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하였고 SK건설은 40,000원 LIG건설은 8,330원에 각각 마감하며 나란히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감자에 이어 38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0% 까지 높였다고 밝힌 KDB생명이 지난 한 주간 33% 넘게 급등한 7,2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가 7% 가까이 오른 18,100원,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지급능력(IFRS)에 대해 A+에서 한단계 상승한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밝힌 미래에셋생명이 6% 넘게 오른 13,0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과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도 각각 41,000원과 13,800원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은 주간상 1.7% 내린 2,900원, 솔로몬투자증권은 1% 이상 내린 4,6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가 삼성전자 등 메이저 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한 주간 6% 넘게 오른 134,500원에 마감한 반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은 주간상 1% 내린 2,000원으로 마감했다.
IPO관련주에서는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전자화폐 신용카드 제조사 아이씨코리아가 지난 한 주간 30% 가까이 급등한 4,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블루콤도 23% 넘게 급등한 12,500원에 마감하였고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도 22% 넘게 급등한 112,5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지난 6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영풍 계열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업체 시그네틱스가 12% 넘게 급등한 3,200원,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가 5.5% 오른 67,000원, 오는 14일 공모 예정인 비메모리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가 4.4% 오른 11,750원,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가 3.6% 오른 2,850원, 이달 하순 공모 예정인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가 2.6% 오른 10,0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금일 공모에 나서는 카메라폰용 렌즈 제조사 코렌이 주간상 14% 가까이 급락한 5,9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및 PCB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도 8.5% 내린 5,350원에 마감하였고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도 5% 넘게 내린 17,700원으로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치열한 공방을 앞두고 지난 한 주간 25% 급등한 8,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도 배당투자 매력에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의 상장 움직임 등과 맞물려 13.6% 급등한 75,000원에 마감하였고 전자 접속카드 전문업체 시스하이텍도 13.4% 급등한 3,800원으로 마감했다.
또 현대차 계열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사 현대위아가 모기업인 현대차의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8.6% 오른 88,500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웹케시가 8.5% 오른 3,850원,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가 4% 넘게 오른 12,750원,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이 4% 가까이 오른 2,650원, 국내 5위 홈쇼핑업체 농수산홈쇼핑이 3% 넘게 오른 33,500원, 현재 국내 임상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제 'PT302'에 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이 2% 넘게 오른 4,850원,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이 2% 가까이 오른 2,650원,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가 1.8% 오른 2,900원,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가 1.6% 오른 8,230원, 최근 보통주 120만주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키로 결정하는 등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AS 수리 전문업체 삼성전자서비스와 내년 6월 예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나란히 1.2% 씩 오른 17,250원과 20,500원, 최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는 등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1% 가까이 오른 23,2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SKC의 네트워크장비 전문 자회사 SK텔레시스가 주간상 5% 넘게 내린 6,2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이 4% 넘게 내린 4,750원, 효성과 일진그룹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와중에 최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초청 제안서가 인수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이 3.4% 내린 3,450원,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이 2% 가까이 내린 5,100원, 디지털TV서비스 솔루션업체 알티캐스트가 1.6% 내린 6,050원,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 합병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가 1.3% 내린 19,000원, 대한전선과 함께 국내 전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S 계열 전선업체 LS전선이 1% 가까이 내린 70,80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