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민간 신조 선박펀드인 아시아 퍼시픽 16호, 바다로 17호 선박투자회사를 21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된 2개 펀드는 발주 선가대비 만기 선가에 따라 투자자의 수익이 달라지는 ‘실적형’ 펀드로 투자금은 소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 예정이다.
시황이 본격 회복되기 전에 선박을 저가에 매수하여, 향후 매각에 따른 자본이득(매각차액)을 투자자에 배분하고자 하는 구조이므로, 호황기에 고가에 발주한 선박을 불황기에 헐값 매각하였던 지난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선진국형 선순환 선박투자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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