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마감시황

현대엔지니어링 강세 지속… 세메스도 급반등

【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지난 4월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2,750,▲150)가 이틀 째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0,750,▲250)도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삼성그룹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7,650,▼100)은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최근 튀니지에서 9500만 달러 규모의 인산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290,000,▲7,500)이 닷새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SK건설(41,000,▲500)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리딩투자증권(1,075,▲25)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14,100,▲100)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모기업 자금난으로 매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700,▼50)은 이틀 째 약세를 이어갔고 산업은행 계열의 KDB생명(6,030,▼70)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68,500,▲4,500)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엿새 만에 급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1,940,▲15)도 반등세를 보였지만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57,800,▼700)는 사흘 째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바이오 관련주에서는 최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에 삼성전자와 KT&G, 올림푸스 등 국내외 대기업 인수 후보 8곳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4,490,▲40)이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닷새 만에 소폭 반등세를 기록했다.

IPO 관련주에서는 금일 공모를 마친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11,250,▲650)가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4일 상장 심사를 청구한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티피씨(4,725,▲175)와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영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서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5,900,▲200), 지난 15일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5,600,▲650) 등도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고 내달 중순 공모 예정인 영풍 계열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업체 시그네틱스(3,200,▲50)와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103,000,▲1,500)도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달 상장 심사를 재청구한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사 덕신하우징(4,300,▼150)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블루콤(12,050,▼250)과 이달 초 상장 심사를 청구한 플립칩 범핑기술 기반의 반도체가공 전문업체 엘비세미콘(6,050,▼100),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400,▼50) 등도 각각 약세를 나타냈고 내달 3일 상장 예정인 부산 경남지역 민영방송사업자 케이엔엔(9,600,▼100)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내년 6월 예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20,400,▲400)과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12,500,▲200),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77,000,▲1,000),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10,150,▲100), 현대차 계열 공작기계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현대위아(89,500,▲600), 대한전선과 함께 국내 전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S계열 전선업체 LS전선(70,000,▲500)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13,500,▼300)와 곰TV를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그래텍(5,750,▼100), SKC의 네트워크장비 전문 자회사 SK텔레시스(5,950,▼100), 전원 계측장비 전문기업 시스하이텍(4,750,▼75), 친환경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4,000,▼5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