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물 수요와 물 부족, 그리고 수질오염 등 상하수와 관련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내 최대의 물박람회 ‘WATER KOREA(국제상하수도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1까지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2002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WATER KOREA 국제상하수도 박람회(이하 워터코리아)가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5개 정부처 및 기관이 후원한다. 8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신청 의사를 밝혔으며 총 740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기자재전시관에서는 상하수도와 관련된 각종 자재, 제품, 기계, 장치, 설비 등을 전시하며 수시로 각종 기술 및 시공이 시연될 예정이다.
인근에 들어설 홍보관에서는 한국상하수도협회 홍보물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각 지자체 홍보의 장이 펼쳐진다. 이어 서비스관에서는 현장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비즈니스센터, 프레스센터, 북스토어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는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하수도 분야의 발전과 물 부족 및 물 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수처리 분야, 하수처리 및 물 재이용 분야 등 국내 수처리 분야의 막 분리 기술산업을 총망라한 기술세미나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특별전시를 통해 국내.외 멤브레인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워터코리아(www.wakoex.co.kr)는 무료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