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삼성SDS(128,500,▲500) 상장 가시화시 후속 주자로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53,500,▲700)과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1,150,▲400)가 각각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위성DMB 사업자 티유미디어와의 합병절차가 진행중인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 자회사 SK텔링크(276,000,▲2,500)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나 지난 4월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89,800,▼500)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2,500,▼250)는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최근 튀니지에서 9500만 달러 규모의 인산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02,500,▲6,500)이 7거래일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SK건설(41,000,▲500)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였지만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66,500,▼2,000)은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리딩투자증권(1,100,▲25)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750,▲50)과 솔로몬투자증권(4,750,▲75)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업은행 자회사 IBK투자증권(7,100,▼150)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중공업 금융자회사 하이투자증권(1,800,▼35)도 유상증자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악화 우려로 약세를 지속하였고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49,500,▼500)과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8,150,▼100)도 나란히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최근 합작사인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다이니폰스크린(디엔에스)으로부터 보유중인 동사 지분 전량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180,000,▲9,000)가 사흘 째 급등세를 이어간 반면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디스플레이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5,500,▼100)는 약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지난주 상장 심사를 통과한 LED 반도체 태양광 외관 검사장비 전문업체 인텍플러스(5,850,▲400)가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웹카메라 및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제조 전문업체 웹게이트(2,950,▲100)도 강세를 나타냈고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로서 지난 7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스(구 한국인포서비스)(3,325,▲50)와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8,500,▲150),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블루콤(12,250,▲100) 등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플립칩 범핑기술 기반의 반도체가공 전문업체 엘비세미콘(5,850,▼150)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사 덕신하우징(4,300,▼100)과 오는 3일 상장 예정인 부산 경남지역 민영방송사업자 케이엔엔(9,500,▼200), 오는 5일 상장 예정인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64,000,▼1,000) 등도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오는 10일 공모 예정인 온라인 공인인인증서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1,745,▼30)과 지난달 상장 심사를 청구한 KT 계열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4,950,▼200),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영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서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5,950,▼50)도 등도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13,850,▲800)가 사흘 째 급등세를 보이며 9개월 래 최고치로 올라선 가운데 하림 계열의 국내 5위권 홈쇼핑사 농수산홈쇼핑(42,500,▲2,000)도 최근 장내 홈쇼핑주 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강세 행진을 지속하였고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800,▲150)과 전원 계측장비 전문기업 시스하이텍(4,900,▲200), 친환경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4,000,▲100),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78,000,▲1,000)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현대건설 인수자금 마련 차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된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9,900,▼200)도 단기 급등 부담으로 이틀 째 조정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4,750,▼100)과 최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에 삼성전자와 KT&G, 올림푸스 등 국내외 대기업 인수 후보 8곳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4,490,▲40), SKC의 네트워크장비 전문 자회사 SK텔레시스(5,850,▼100), 터보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 생산업체 뉴로스(8,150,▼10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