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가 31개 사업 총 1,669억원 규모의 ‘2011년도 정보화사업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편정보화부문이 지난해와 비슷한 462억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34억원이 감소한 704억원, 우정사무정보화가 14억원이 증가한 444억원 규모다.
전체 사업규모는 지난해 보다 22억원이 감소했다. 우정사무정보화의 우체국 기반통신망 재구축과 PC 가상화 등 기반인프라 개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부 사업비는 늘었으나, 전자금융시스템 성능개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사업 비용이 34억원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예산규모는 줄었지만 공공시장에서의 올해 우정사업본부 사업발주 규모는 지난해(876억원) 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총 31개 사업에 1,75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업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대형 SI사업자가 수행해오던 우편, 금융, ERP 등 7개 분야 1,012억원 규모의 아웃소싱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전담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 투자 설명회는 12일 우정사업정보센터(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31개 사업 1,755억원에 대한 사업별 세부투자계획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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