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의 급등세가 이어졌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85,500 ▲5,000)이 장내 조선주대비 저평가 인식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30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그룹의 대북사업 전담 계열사 현대아산(13,250 ▲500)과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87,500 ▲10,000), 포스코건설(88,000 ▲1,700) 등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고 SK건설(47,000 ▲500)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금융주에서는 각각 현대차그룹의 주력 금융계열사인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52,500 ▲500)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9,250 ▼200)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각각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크론(94,000 ▲8,500)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342,500 ▲10,000)가 최근 삼성그룹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43조원 규모의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데 따른 수혜 기대로 나란히 급등세를 이어가며 동반 신고치를 경신해 간 가운데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 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2,600 ▲225)도 최근 모기업의 폴리실리콘 증설에 따른 수혜 기대로 닷새 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17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52,000 ▲2,750)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생산업체 에스아이플렉스(6,800 ▲150)도 각각 강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태양전지용 웨이퍼 및 장비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21,500 ▼750)는 이틀 째 약세를 나타냈다.
IPO 관련주에서는 오는 13일 각각 공모 예정인 인터넷 가격비교 서비스 전문업체 다나와(17,750 ▲600)와 무선 통신솔루션업체 씨그널정보통신(11,800 ▲300)이 동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4일 공모 예정인 인터넷연동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8,150 ▲200)와 2월 중순 공모 예정인 현대차그룹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생산업체 현대위아(84,500 ▲2,000)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오는 17일 공모 예정인 블루콤(15,100 ▲200)도 오름세를 보였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최근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두고 스위스 엘리베이터 회사인 쉰들러와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고 현대그룹 종합물류업체 현대로지엠(10,650 ▲450)이 이틀 째 급등세를 보이며 32개월 래 최고가로 올라선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에 인수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5,800 ▲220)도 삼성그룹 투자 확대에 따른 시너지효과 기대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내며 신고치를 경신했다.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23,000 ▲1,500)도 최근 ‘T-50 고등훈련기’에 대한 이스라엘 공군으로부터의 호평으로 본격 수출길이 열리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닷새 째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