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외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PO관련주와 기타 업종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와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지만 IT/SW 서비스와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IT/SW서비스에서 중견 IT 서비스업체 대우정보시스템이 한 주간 6.6% 오른 7,300원에 마감하였지만 지난해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국내 1위 I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당분간 인수•합병 및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으로 주간상 9% 가까이 급락한 142,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그룹 내 지배구조 관계상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이 점쳐졌던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도 합병 기대감 무산에 따라 7.5% 급락한 68,000원에 마감했다.
KT계열로 국내 최대 TRS(주파수 공용통신) 기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2% 넘게 내린 9,550원,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가 1.2% 내린 40,25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한 주간 14% 넘게 급등한 98,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그룹의 대북사업 전담 계열사 현대아산도 최근 북측이 내달 예정으로 금강산·개성공단 회담 개최를 제안해옴에 따라 9% 가까이 급등한 13,850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도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7% 가까이 오른 86,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또 SK건설도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6.5% 오른 49,500원에 마감하였으나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간상 3.6% 내린 364,000원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모기업 워크아웃 진행으로 매각절차에 들어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이 한 주간 6.3% 오른 2,550원에 마감하였지만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이 주간상 4.5% 내린 14,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3.4% 내린 11,350원, 현대중공업그룹 금융투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3% 가까이 내린 1,705원, 삼성 계열 자산운용전문사 삼성자산운용이 2.2% 내린 35,500원, 산업은행 계열의 KDB생명이 2% 가까이 내린 5,2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이 최근 모기업의 폴리실리콘 증설에 따른 수혜 기대로 한 주간 40% 가까이 급등한 3,300원에 마감한 가운데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도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19% 가까이 급등한 58,500원에 마감하였고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생산업체 에스아이플렉스가 3.8% 오른 6,900원,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크론이 3.5% 오른 88,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간상 11% 가까이 급락한 296,500원에 마감하였고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도 5% 가까이 내린 21,150원으로 마감했다.
IPO관련주에서는 오는 24일 상장 예정인 무선 통신솔루션업체 씨그널정보통신이 한 주간 32% 가까이 급등한 15,150원, 오는 25일 상장 예정인 인터넷 가격비교 서비스 전문업체 다나와가 25% 넘게 급등한 21,500원, 오는 24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티피씨가 24% 가까이 급등한 8,400원, 세균과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감영성 생물체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서 금일 공모에 나서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21% 넘게 급등한 8,250원, 2월 중순 공모 예정인 현대차그룹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생산업체 현대위아가 17% 가까이 급등한 96,500원,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금일 공모에 나서는 블루콤이 12% 가까이 급등한 16,6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오는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신소재가 6.4% 오른 23,150원, 오는 24일 공모 예정인 인터넷연동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가 6.3% 오른 8,450원, 2~3월 경으로 상장 심사가 연기된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업체 골프존이 5.2% 오른 91,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지난달 상장 심사를 통과한 국내 유일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최근 최대주주인 KT가 1대 주주로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2대 주주인 더치 세이빙스 홀딩스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상장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간상 11% 가까이 급락한 21,150원으로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최근 삼성전자에 인수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삼성그룹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한 주간 33% 가까이 급등한 7,4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최근 ‘T-50 고등훈련기’에 대한 이스라엘 공군으로부터의 호평으로 30% 가까이 급등한 27,750원에 마감하였고 고전압발생장치(HVPS) 전문 생산업체 시스하이텍도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전망으로 16% 넘게 급등한 6,1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친환경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가 7.7% 오른 2,800원, 디스플레이 공정용 정밀분석측정기기 전문기업 케이맥이 6% 넘게 오른 6,150원,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이 5% 가까이 오른 5,400원, 최근 국내 스마트폰 판매 시장에서 LG전자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시에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팬택이 4.2% 오른 375원, 현대그룹 종합물류업체 현대로지엠이 3% 가까이 오른 10,500원, 동부그룹 계열 국내 1위 합금철업체 동부메탈과 건축용 자재인 데크플레이트 전문업체 덕신하우징이 나란히 2.2%씩 오른 23,250원과 2,350원,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 소재인 펩타이드 전문업체 펩트론이 2.1% 오른 4,950원, 반도체 조립 및 테스팅업체 에스피반도체통신이 2% 넘게 오른 1,2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곰TV를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그래텍이 주간상 6.3% 내린 4,500원,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2.7% 내린 16,000원,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가 2.5% 내린 13,40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