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보건소, 결혼이주여성 구강검진 실시
【중국동포신문=오정택 기자】함평군 보건소(소장 유경순)는 지난 29일 함평군다문화지원센터, 주민복지과와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 130여 명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통역요원을 배치하여 치과질환과 언어장벽으로 인한 고통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검진 후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무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충치 치료 등을 실시하여 구강 건강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구강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충치와 치주질환의 발병원인과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타 서비스사업과 연계하여 구강 보건사업을 폭넓게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다"면서 "다문화가정과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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