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 동포신문=오정택 기자】서울시가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이 12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영등포 빌리지센터(2호선 대림역 8번 출구)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은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에 서울글로벌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이 서울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토털서비스이다.
올해부터는 노무, 산재, 국민연금, 외국인 근로자 4대보험(출국만기, 귀국비용, 상해, 임금체불보증), 의료 진료 외에 금융(재테크), 통신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노무사, 변호사, 세무사, 연금관리공단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매주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은 진맥, 침, 뜸, 부항 등 한방진료는 한방처방 및 약제제공은 물론 의료기계 활용 건강검진, 혈당검사, 혈압검사 등을 추가 실시하며 차트지 및 의약 봉투를 각국 언어별로 보급하는 등 의료 상담서비스도 강화한다.
강선섭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 밀집지역 생활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불편사항 해소와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시민의 한 일원으로 고향같이 편안한 서울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 빌리지센터 : 02-2670-3800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 중국동포신문(http://www.dongpo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