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식품박람회는 80여 개국 1천520여 업체가 참가한 중국 내 최대 농·식품 종합박람회로 박람회에 참가한 각국의 바이어들은 경북홍보관을 방문하여 시식 및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박람회에서는 쌀 국수와 쌀 떡볶이, 미나리음료, 유자차, 김, 게 가공품, 대추막걸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모아 배추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과 한국맥꾸룸의 전통 된장국 시식행사에 일반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고, 타 사의 제품들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FDA(미국 식품의약국), ISO인증 등 국제적으로 제품력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경북홍보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경북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영덕농수산의 게살, 성게살 가공품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650만 달러 상담하고 현재 경북통상을 통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수출협의 중에 있으며, 중국음료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새얼바이오푸드의 미나리음료는 현지 유통업체와 380만 달러 상담 성과를 거뒀다.
초록원은 지난 해 유자차 중국 첫 수출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박람회 현장계약 50만 달러의 성과와 바이어가 올해 7월 가공공장 증설 완료후 현지 방문을 요청해옴에 따라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중국시장에 안정적인 진입을 확신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병국 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였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대상국인 거대시장이며,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또한 점차 확대 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수출가공업체의 시설현대화, 유망품목 발굴, 수출촉진활동 등 對중국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농식품 수출확대와 내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webmaster@dongp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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