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연주용 팀파니 세트, 드럼 세트, 대북, 심벌즈 세트, 호른, 트럼펫, 섹소폰, 신디사이저와 교육용 타악기 등 총 35점의 악기가 전달되었다.
이번 악기 전달식에는 다문화 M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5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 및 가족들을 비롯하여 한국암웨이와 다문화 M오케스트라 측의 VIP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문화 M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유정 단장은 “악기를 기증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에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국암웨이의 악기 기증은 오케스트라 가족들에게 매우 큰 힘과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문화 M오케스트라는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나눔 교육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광주·전남지역 다문화 가족 80명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가족 단위 오케스트라다.
한국암웨이는 이번 악기 기증을 통해 전남 광주 지역의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한국암웨이는 작년 11월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신체적, 사회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 다문화 축구팀을 창단한 데 이어, 해마다 연말에는 다문화 가정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만들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암웨이 노원호 상무는 “다양한 악기 소리가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것과 같이 한국암웨이는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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