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서울】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013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9억3천억불의 상담실적과 1억6천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려 한국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에서 기계산업 수출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국에서 8번째로 개최된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두산인프라코어, 예스툴, 명진기공, 세창인터내쇼날 등 국내 기계류업체 106개사가 참가하였으며, 머시닝센터, 엔드밀, 집진기, 컨베이어 시스템 등 국내 우수기계류를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10만여명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 발전기자재업체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발전6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발전기자재산업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중국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전기자재장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에 참가한 공구전문업체 예스툴 이정수 대표는 “주력상품인 드릴 및 엔드밀을 선보였으며, 과거에는 가격경쟁력으로 상대했다면, 지금은 고품질과 서비스로 상대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분진집진기 생산업체 명진기공 정대근 대표는 “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의 환경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김영오 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인천시, 대구시 및 경상남도 등이 수출 확대를 위해 관내 참가업체 및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발전6사(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 한수원)는 발전기자재산업전을 구성하여 발전기자재장비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