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의 4개 자치구(중구, 강서구, 서초구, 강남구)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경쟁력이 있는 우수 12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서울 의료관광시스템에 대해 공동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각 자치구별로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분야를 선정하여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별 특화분야로는 ‘중구-한방’, ‘강서-척추/여성질환’, ‘서초․강남-성형/피부’ 이며, 이러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몽골 현지 의료관광 유치업체 및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게 된다.
몽골의 방한 의료관광객수는 2011년 대비 255.6% 증가한 8,347명(2012년말 기준)으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에 이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몽골 환자들은 간질환, 신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전문시술을 위해 방한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미용·성형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서울의 의료기관과 몽골 의료관광 에이젼트 및 여행사, 몽골 국립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며, 서울의 참가 병원들은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상품 및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게 된다.
서울측 참가 의료기관은 △이은미내추럴한의원 △중구한의사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우리들의료재단 우리들병원 △웰튼병원 △미즈메디병원 △강남바노바기성형외과 △리젠성형외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성형외과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원진뷰티메디컬그룹 △리더스피부과 등 12개 의료기관이며, 의료상품 소개와 더불어 주변 주요 관광명소, 음식, 쇼핑, 축제 정보도 함께 소개하게 된다.서울의료관광설명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서울 의료인프라 및 의료관광객 대상 지원정책과 더불어 관광도시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함께 소개하여, 서울을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포지셔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금번 의료관광설명회 개최를 통하여 몽골에서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서울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양국의 의료 및 관광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크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몽골 의료관광객 증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