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불가능, 출입국 관계자 "조기비자 발급 관련 사기 조심"
【중국동포신문】법무부가 지난 1일부터 대폭 완화한 중국동포 비자정책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비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은 지난 1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C-3 비자의 신청자가 폭주해 현재 11만 건이 넘어서 이미 내년 3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동포방문비자 신청이 급증해 실제 비자 발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포방문비자는 60세 미만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유효기간 3년 복수비자로 취업은 불가능하다.
출입국 관계자는 “일부 여행사나 행정사사무소에서 조기 비자 발급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며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말했다.
그는 또 “동포방문비자로 입국 후 한국에서 취업이 가능한 비자로 바꾸어 주는 것처럼 유혹하고 있다” 며 “한국에서 취업이 가능한 비자로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법무부가 지정한 국가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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