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대구시는 지난 10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실질적 타결에 따라 지역농업 관계자와 간담회 및 만찬을 갖고 대구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역 농업인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8명의 농업 분야 관계자와 모여 만찬을 갖고 지역 농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따른 향후 대응책 마련을 논의 했다.
또 13일 오전 최운백 창조경제 본부장은 (사)농업경영인대구시연합회 정성종 회장 외 3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로 가칭 'FTA 대응을 위한 농업인단체 협의회'를 올해 내 구성하여 농업인 지원방안 모색과 농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일반 농업, 축산업, 농산물 유통·가공업, 도시농업 등 범농업 관련 단체들로 구성되며 주요 활동사항으로 ▲생산 농가 지원을 통한 우수 식재료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의 유통구조 혁신과 가공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FTA 대응을 위한 농업·축산·원예·가공·유통단체 등을 포함한 범농업인 단체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례적 모임을 갖고 지속적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각종 FTA 체결로 어려움에 있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유지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가칭 'FTA 대응을 위한 농업인단체 협의회'를 결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농업 관련 단체들의 지혜를 모아 대책을 마련하여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농업발전을 위하여 2015년도 예산을 58억 원 증액 편성하여 총 26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