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해외 직구족인 하이타오족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60%씩 고속 성장해 2018년에는 약 18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최대 온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는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해외 상품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실정에 맞춰 지난해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하이타오족’이 해외직구 시 선호하는 품목은 화장품, 유아 관련 상품, 식품 등 ‘먹고, 바르고, 직접 몸에 닿는’ 품질 및 안전성에 민감한 상품들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에이컴메이트는 이러한 하이타오족들의 니즈에 맞춰 지난해 미국 지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 소싱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유아용품을 중심으로 패션, 잡화 등의 다양한 상품 소싱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에이컴메이트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 내 쇼핑몰에서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컴메이트 강철용 대표는 “지난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한국 상품이 동남아, 유럽 등에서 300만불 정도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확장에 발판을 마련했다”며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해 북미 지역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상품 관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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