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경찰청과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재외국민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 했다.

이에따라 통상 2주 이상이 소요되었던 재외공관에서의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기간이 재외공관·외교부·경찰청의 전산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단 2일 이내로 단축된다.

경찰청(외사국)과 외교부는 재외공관·외교부·경찰청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연결하여 최소 2주 이상 소요되었던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기간을 6월 20일부터 최단 2일 이내에 가능하도록 발급절차를 개선하게 됐다.

범죄경력증명서는 해외 체류비자, 영주권,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하며, 기타 재외국민들의 취업, 금융거래 시 신원확인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도 재외국민에게 발급된 범죄경력증명서는 62,000여 건으로 올해 5월 말 현재 24,0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외에서 체류자격 취득 및 취업에 필요한 서류를 단기간 내에 준비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이상정 외사국장(치안감)은 지난 2일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의 회의를 통해 부처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해외 교민들의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아포스티유 인증이 필요한 국가들의 경우에 올해 안으로 아포트스유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