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 제도는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후원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KT&G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충남 논산, 2014년에는 강원도 춘천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열어 신진 및 비주류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하고, 영화와 공연, 전시, 디자인, 교육사업 등 연간 2,60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는 지난해 808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사회공헌에 지출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비주류 문화 육성' 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메세나 활동과 소외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2015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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