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6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내국인 등 900여명이 참여하는 '제8회 서울시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를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신발 멀리 던지기 ▲볼풀 던지기 ▲협동 의자 ▲물풍선 받기 ▲계주 ▲줄다리기 ▲대동 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
점심시간 직후에는 행운의 다트, 투호 놀이, 림보, 대형 윷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간단한 선물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노동현장에서 꼭 필요한 산업 안전 보호구 체험 부스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인숙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오늘 이 자리가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낯선 이국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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