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경찰청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인터폴과의 공식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2019.5.20.(월)∼22.(수) 서울에서 인터폴 사무총국·인터폴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 등을 초청하여 회의를 개최하였다.
ASEAN 회원국(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중국·일본의 국제공조 부서 및 출입국 부서 담당자 이번 회의는 해외 참석자는 물론 전국 지방경찰청 국제공조담당자 및 관계기관(법무부·외교부·신남방특위) 및 주한공관 등을 포함하여 총 70여 명이 참석한다.
경찰청은 인터폴과 공동주관기관의 자격으로 본 회의를 기획하며, 인터폴 회원국 중에서도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아세안(ASEAN) 회원국 등을 중심으로 작전에 착수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공식 천명한 정책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핵심. 해당 국가들로 도피한 국외도피사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검거하여 지역 내 치안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인터폴 본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국외도피사범 추적기법 교육 및 인터폴 데이터베이스 활용 심화교육을 실시하였다. 각 국가별 중요 국외도피사범 명단 등을 교환함과 동시에, 전화금융사기 등 중요 경제범죄사범의 소재추적을 위한 범죄정보를 공유하였으며, 2019년 하반기 중(기간 비공개) 실시될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의 세부실행계획을 의결하였다.
경찰청(외사수사과)에서는인터폴과 공동으로 작전을 주관하는 공동 주관국 및 인터폴 총재 배출국*으로서의 지위를 십분 활용하여, 국익과 민생을 침해하는 전화금융사기 등 경제범죄·사이버도박·마약 등 중요 국제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8.11.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前 치안정감) 총재 당선 2019년 하반기 작전기간에 해당 국외도피사범을 집중적으로 검거·송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인터폴을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 경찰의 역할을 지속적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