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대림동 중국동포를 위한 일부 교육장은 가격 경쟁을 내세워 안전을 뒤로하고 교육생 모객에 전념하는 교육장이 다수 있다. 그러나 일부 많은 교육장들은 한 명이라도 더 합격 시킨다며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중국동포 전문 교육장들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7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우성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원보빌딩 4층에 동포들을 위한 건설기능사 학원이 넓은 교육장과 최신시설을 갖추고 오픈하면서 특별하게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직접다루는 고가의 전동공구들을 준비하고 전동공구 사용안전 교육도 함께하여 안전한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원의 상호도 동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同行’이라고 명명"하였다.
동행평생교육원의 설립자는 김월수 행정사이다.
김 행정사는 국민들이 재외동포를 같은 동포라고 하면서도, 실제는 같은 동포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늘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던 것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동포들을 위하여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고 한다.
출입국 행정업무를 지원하면서도 중국에서 태어나 머나먼 이국땅 한국까지 이주하여 온 후로 한국 사람들과 함께 동화되지 못하고 이방인 취급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오랜 기간 곁에서 지켜보아 잘 알고 있기에 그 마음은 더욱 안쓰러울 뿐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연으로 김월수 행정사의 진심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동행 평생교육원을 개원하게 된 취지를 밝히면서 한번 인연을 맺으면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걸맞게 "타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림동 동행 평생교육원은 주로 현장에서 일하는 동포들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하여 특히나 형틀목수(거푸집 기능사)에게 쉽게 그리고 확실하게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하고 반드시 합격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으며, 정성을 다해 시험장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동행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는 거푸집 기능사 전문학원을 다 년간 경영하였던 경력"이 있으며 응시생 전원을 합격시킨 사례도 있는 만큼 그 실력과 시험장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명강사라며 말했다.
김월수 행정사는 우리 동포가 한국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내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며 국민과 이웃 주민들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나부터 조금씩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월수 행정사는 재외동포와 국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교육장 이름도 “동행”이라고 짖고 앞으로 중국동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