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코로나 장기화로 여행사들은 1년 이상 최고의 피해자로 되어, 매출 0원을 유지하고 있다.
여행 산업인 숙박. 외식. 항공. 여행 등이 전반적으로 붕괴되자 여행업계는 신용불량자들이 대거 발생되면서 은행거래가 막히자 “생계를 위해 사채까지 끌어다”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사정을 모르고 있다. 정부가 고용유지 지원금과 관광 할인권을 풀어서 여행사들이 잘 운영되는 줄 알고 있으나, 많은 여행사들의 속사정은 이렇다.
많은 여행사들은 국내 여행업이 아닌 국외 여행업으로 등록 되어 국내 여행은 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나 국외 여행이 전면 중단 되자 여행사들은“매출 0원”을 어쩔 수 없이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다 수의 여행사들은 세무서에서 매출 0원의 증빙자료를 발급받아서 국회로 찾아가 1인 시위와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서 여행사들의 실정을 알렸다.
또한 여행사의 문제가 아닌 관광학회 4년제와 2년제 학생들도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021년 3월 18일 (사) 한국관광학회가 발표한 성명서
한국 관광산업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숙박, 외식, 항공, 여행, MICE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직격탄을 맞아 관광산업 전체가 붕괴의 위기에 처해있다.
실질적으로 국제간 이동을 금지하고 있는 14일간의 격리조치는 방역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였지만, 한편으로는 50만 관광업 노동자와 가족의 실업 상황과 절망적인 관광산업의 붕괴도 동시에 초래하였다.
현재 1년이 넘는 국제여행 금지 상황에서 특별고용유지 제도의 연장이나 일회성 재난지원금으로는 관광산업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인적 자원 의존도가 높은 관광산업의 붕괴는 국내 4년제 대학생 2만여 명과 2년제 대학생 1만 8천여 명의 관광전공생들에게도 미래에 대한 절망감과 함께 생존의 위협이 되고 있다.
관광산업과 관광 인력의 붕괴는 한국 관광의 장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19 종식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국내외 관광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이에 관광학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관광업계를 소생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관광산업의 유지와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촉구한다.
▲하나, 한국 관광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지원 확대
- 관광산업 전체를 집합금지업종 수준으로 지원
- 지자체 관광 관련 사업예산의 조기 집행과 관광업계의 참여 촉진
- 관광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교육 지원
▲둘, 관광 전공자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 정책 시행
- 관광 관련 학과 졸업생 대상‘혁신인력양성 교육과 수당 연계’ 지원
- 관광 전공 졸업생 등의 취업 공백을 극복하기 위한‘관광 전공자 맞춤형 뉴딜 일자리’ 지원확대
▲셋, 안전관광을 전제로 국내외 관광 회복 전략 추진
- ‘한국 관광 위기 극복 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관광 회복 전략 수립
-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과 백신 여권을 통한 국가 간 단계별 국제관광 회복 정책추진
- 여행 전후 검역 테스트 솔루션과 방역프로토콜을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 활동 재개 추진.
많은 여행업계의 목소리다. “정부는 여행사들을 집합금지 업종으로 포함시켜야한다”며 이들은 힘없는 목소리로 큰 목청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