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한국 사람도 지역과 색깔이 있어 편견이 심하지만 그들처럼 중국동포들은 부모들이 전쟁과 기근을 피해 중국으로 건너가서 “돌아오지 못하여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똑같은 한국인”이다.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조선족은 타 민족과의 결혼, 특히 한족과의 결혼은 원래 기본적으로 금물”이여서 중국동포는 우리와 같은 혈통이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30년을 살면서 딸이 안전하게 귀가하고 대림동 마을에는 강도나 도둑이 없다며 오히려 중국동포가 흉악하다는 이상한 편견 때문인지 몰라도 한국인들이 여기까지 들어와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 문을 잠그지 않을 정도 편안하다 라며 말했다.
A씨는 중국동포들이 소문처럼 흉악하다면 내가 대림동 에서 딸을 키우면서 살았겠냐며 말하고 오히려 대림동이 범죄가 없어서 편하다며 말했다.
A씨는 대림동에서 일어나는 중국동포들의 사건을 보면 “술 먹다가 자기들끼리 싸울 때 우발적인 사건” 외는 “오히려 안전하다”며 말했다.
▲조선족이 왜 중국에서 살게 됐나?
독립운동 중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일대를 장악하자 일본이 주도한 "만주개척운동"에 의해 중국으로 이주한 조선인이 갑자기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1940년대 이후 중국 내 조선인 우파 대부분은 상해, 중경 등으로 떠났다.
그 뒤로 중국 내 조선인 무장 세력은 김원봉이 이끄는 조선의용대만 남게 되었고 좌파 단체는 중국 공산당 팔로군이나 동북항일연군에 편입되었고 우파 단체는 광복군에 편입되었다.
1945년 일제가 패망하고 소련 군정과 중공에 의해 중국과 한반도의 경계선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확정되었다. 해방 후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반도로 돌아왔으나, 일부는 한반도로 귀국하지 않고 중국령이 된 만주에 남아 생활하면서 조선족으로 중국에서 소수민족이다.
▲ 조선족은 타 민족과의 결혼, 특히 한족과의 통혼은 원래 기본적으로 금물”이었다
조선족은 집성지구, 집성촌을 이루면서 조선족끼리 오랜 시간을 생활해 왔기 때문에 한민족의 전통과 민족성을 중요시해왔다. “타 민족과의 결혼, 특히 한족과의 통혼은 원래 기본적으로 금물”이었다. 과학소년 1997년 3월호에 소개된 조선족에 대한 이야기 중에, 이와 관련된 이런 이야기가 있다. 툭하면 부부싸움을 밥 먹듯이 하는 조선족 부부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럴 거면 도대체 왜 결혼한 거냐"고 묻자 "100km 이내에 조선족 남녀가 우리 둘밖에 없어서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조선족은 국적상으로 중국인이고, 스스로도 '중국인'이라고 말한다.
조선족이 "나는 중국인 인데요"라고 말하면 이를 한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 이는 중국이 다민족국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민족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중국 내에서 조선족은 한족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고 같은 곳에서 일해도 어색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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