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김동선)은 2008, 2009년도에 선정되어 2010년 완료한 과제를 대상(1,188개 과제)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212개 대학 및 28개 연구기관에 대한 과제수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과제를 3개 이상 수행한 전국 178개 대학 중 순천향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으며, 연구기관은 17개 기관 중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R&D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3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2008년부터 완료과제에 대해 일괄평가를 실시하여 과제별 등급 및 기관별 등급을 부여, 우수(A)등급은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하위(E)등급은 참여제한 등 제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평가한 1,188개 과제는 과제책임자의 PT발표를 통해 목표달성도, 수행방법의 적절성, 기술성, 사업성을 평가하였으며, 평가에 따른 기관별 평가등급 및 과제책임자별 평가등급을 각 기관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A등급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등 18개 기관은 차년도 사업에 간접경비 5%를 추가 지급하는 반면, E등급을 받은 17개 기관은 5%를 삭감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우수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및 한국기계연구원은 2011년도의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행사에서 기관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별과제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조철호 과제책임자가 수행한 ‘고분말도 슬래그를 이용한 PHC Pile용 고성능 시멘트의 개발’이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차년도 기술혁신대전에서 포상할 계획인 반면, 2년 연속 E등급을 받은 과제책임자는 2011년도 사업에 참여가 제한된다.
중기청은 우수한 과제책임자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과제 선정.평가시 연구책임자 역량평가에 반영하는 등 과제 선정에서부터 완료까지 과제책임자 평가를 체계화하여 과제의 질적 제고 및 인센티브 부여와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