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준으로는 7백억불 내외 달성 전망
국토해양부는 우리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12일 609억불을 기록하여, 금년 목표치인 6백억불을 두달여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협상중인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에는 금년말 기준으로는 7백억불 내외의 수주액 달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우리 건설업체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최근 세계건설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7년간 해외 수주액이 연평균 60%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0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사상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81년 중동붐 당시 137억불 수주), 지난12일 기준 실적(609억불)은 2003년 대비 17배 증가한 규모이다.
금년중 수주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이 76.5%를 차지한 반면, 아시아는 16.8%를 차지했다. 수주실적을 공종별로 보면, 플랜트 공종이 82.4%를 차지하였으며 토목 및 건축은 13.8%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우리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신시장개척, 금융지원 강화, 해외건설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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