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시장의 강세가 이어졌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T/SW 서비스에서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93,500 ▲7,500)이 이재용 부사장이 대주주로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안 시 그룹 내 지배구조 관계상 상장 이후 실질적인 삼성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면서 닷새 째 급등세를 기록하는 초 강세로 신고가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올 초 그룹 내 통신서비스업체인 삼성네트웍스를 합병하며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던 차에 최근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와 대주주 일가를 이어주게 될 핵심 고리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하에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다음 단계로 에버랜드와 함께 기업공개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따라 삼성SDS(174,000 ▲6,500)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치를 경신하였고 그룹 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10,600 ▲350)과 내년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32,750 ▲750)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내년 9월 상장을 목표로 자본확충을 통한 지급여력비율 제고를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제3자(국민연금 등)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생명(12,000 ▲300)이 급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주주이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GE로부터 GE캐피탈코리아의 기업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49,500 ▲500)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산업은행 계열의 KDB생명(5,500 ▼50)은 이틀 째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 관련주에서는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구 전략기획실) 부활과 함께 뉴 삼성 새 판 짜기 과정의 일환으로 계열사별 사업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그룹 내 장비사업 일원화 계획 차원에서 지분을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으로 넘길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200,500 ▲5,000)와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크론(63,000 ▲1,500)의 강세 행진이 지속됐다.
IPO 관련주에서는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기업 골프존(115,000 ▲11,000)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9월 말 상장 심사를 청구한 두산 계열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두산엔진(19,550 ▲500)과 내달 하순으로 공모 일정이 연기된 LED 반도체 태양광 외관 검사장비 전문업체 인텍플러스(7,500 ▲200)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내달 1일 상장 예정인 소형프린터 전문업체 세우테크(5,850 ▲100)와 지난 1일 상장 심사를 청구한 현대차그룹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생산업체 현대위아(82,500 ▲1,000),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로서 지난달 초 상장 심사를 청구하면서 2대주주로 등재되어 있던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이 상장차익 등의 구설수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최근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블루콤(12,600 ▲100) 등도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합병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디지털생활가전 위탁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20,250 ▲1,000)가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14,650 ▲300)와 현대그룹 종합물류업체 현대로지엠(9,450 ▲100), 최근 보통주 120만주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키로 결정하는 등 모기업인 삼성전자로의 흡수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AS 수리 전문업체 삼성전자서비스(18,450 ▲150)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550 ▼75)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팅업체 에스피반도체통신(1,125 ▼25),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생산업체 에스아이플렉스(4,550 ▼100),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4,650 ▼100), 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5,000 ▼100), 오리온 계열의 스포츠복권 발매업체 스포츠토토(13,500 ▼15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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