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지식경제위원,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16일 오전 북구 연제동 외촌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김선규 지사장)가 호남 유일의 지식경제위원인 김재균 의원과 함께 광주의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해 배부되고 있는 연탄쿠폰의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쿠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탄사용가구들의 생활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5.18유가족인 이영순 여사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인 송기연씨 댁을 직접 방문,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연말에도 연탄쿠폰이 배부되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도 여건상 연탄쿠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서민복지를 누구보다 앞서 책임져야할 국회가 이번 예산국회에서 서민들의 복지예산 등을 지켜내지 못해 비통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번 겨울을 어려운 서민과 국민들에게 유난히 혹독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이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다수 국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안중에 없고 4대강사업을 위해서는 의회민주주의를 압살하면서까지 독재를 일삼고 있다”면서 반서민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김재균 의원과 한국광해관리동단 호남지사 직원들을 포함해 광주광역시 이은방, 정현애, 조호권, 홍인화 시의원 등과 민주당 당직자들, 북구 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해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북구의 건국동을 비롯한 3개 동의 저소득층 총20가구를 대상으로 5,000여장의 연탄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