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의 명칭이 지난 12월 28일 공모를 통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으로 결정됐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서남권의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치료 중심의 시립병원으로, 그 동안 공식적인 명칭없이 (가칭)양천메디컬센터로 사용해 왔지만, 병원의 성격, 존립근거 및 시립병원임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시립병원과 병원성격이 반영된 명칭 선정을 하게 되었다.
일반시민 공모결과 282건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추천된 후보명칭 7건을 선정하고, 이 중 기존의 시립병원 명칭(서북병원, 동부병원 등)과의 유사성을 유지 등의 심사위원 선정기준을 반영해 서남병원을 최종선정 했다.
또한 시민공모작 282건 중 장려작 5편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당선을 공 지하고(개인이메일통보), 소정의 상품도 주어질 예정이다.
서남병원은 양천구 신정동에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금년 1월말 건물 준공을 마치고 상반기 중 첫 진료를 시작하여, 서남권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규모는 부지면적 11,189㎡,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39,262㎡이며, 최신의료장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비한 친환경적인 건물로, 병원 운영은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화의료원에 위탁 운영하며, 8개의 진료과목으로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지역의 저소득층 진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최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탄생함에 따라, 동북권의 서울의료원 및 서남권의 보라매 병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