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라오스한인상공회(상공인회)가 우리나라의 사바이디 의료봉사단과 함께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인과 원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15일 오전 9시부터 비엔티안 코스모호텔에서 실시된 이날 의료봉사는 순천향의대 강남성심병원 우지영 부교수를 비롯해 6명의 전문의와 경희대 의대 재학생 5명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참가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일반외과와 진단방사선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일반진료 등 과목별로 나뉘어 총 200여명의 교민과 가족들에게 진료를 실시하고, 환자 증상에 따른 의약품도 처방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외과전문의로 참가한 김환수 과장은 “사바이디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라오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고 “금년에는 라오스 한인상공인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다 많은 원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상공인회 김남권 부회장은 “지역 원주민 9000가구 4만4천명의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빡가딩지역 원주민들에게 조금씩이라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우리 교민들과 라오스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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