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외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SW 서비스와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 IPO관련주, 기타 업종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금융주는 내림세를 보였고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IT/SW서비스에서 중견 IT서비스업체 대우정보시스템이 한 주간 11.6% 급등한 8,1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제 2 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5.3% 오른 13,000원, 기업인수•합병 및 기업공개 계획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뿐만 아니라 지분구조까지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올 하반기 내지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3.9% 오른 147,500원, 삼성SDS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지배구조 관계상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이 3.4% 오른 70,300원, KT계열로 국내 최대 TRS(주파수 공용통신) 기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1.6% 오른 9,7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LG 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는 주간상 3.7% 내린 38,750원,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업체 엠앤소프트는 2.1% 내린 18,6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SK건설이 최근 사우디 아람코社가 발주한 와짓(Wasit)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 소식으로 한 주간 20% 넘게 급등한 59,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5% 넘게 오른 382,500원에 마감하였지만 포스코건설은 주간상 1.5% 내린 97,000원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모기업 워크아웃 진행으로 매각 절차에 들어간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이 한 주간 2% 가까이 오른 2,600원, 미래에셋생명이 1.8% 오른 11,5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한 반면 현대중공업그룹 금융투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주간상 3.2% 내린 1,650원, 삼성 계열 자산운용전문사 삼성자산운용이 2.8% 내린 34,500원, 현대차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현대캐피탈이 2% 가까이 내린 50,500원,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가 1.3% 내린 19,2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세계 선두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자회사로서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로드(필라멘트) 및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이 최근 모기업의 잇단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한 주간 8.3% 급등한 3,575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도 업황 회복 기대감에 7.3% 오른 5,150원에 마감하였고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도 1.7% 오른 21,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장비 생산 자회사 세크론이 단기 급등 부담으로 주간상 11% 가까이 급락한 79,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생산업체 에스아이플렉스가 3.6% 내린 6,650원,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가 2.4% 내린 289,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IPO관련주에서는 금일 공모에 나서는 인터넷연동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가 한 주간 13.6% 급등한 9,600원에 마감한 가운데 2~3월 상장심사를 거쳐 4월 중순 상장될 것으로 관측되는 국내 최대 골프스크린 전문업체 골프존이 7% 넘게 오른 98,000원, 오는 26일 상장 예정인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5.5% 오른 8,700원, 최근 최대주주인 KT가 1대 주주로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2대 주주인 더치 세이빙스 홀딩스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상장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관측되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3.3% 오른 21,850원, 오는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신소재가 3.2% 오른 23,900원, 오는 26일 상장 예정인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업체 블루콤이 3% 넘게 오른 17,150원, 25일 상장되는 인터넷 가격비교 서비스 전문업체 다나와가 2.1% 오른 21,9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금일 공모에 나서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티피씨가 주간상 6.5% 내린 7,850원에 마감한 가운데 금일 상장되는 무선 통신솔루션업체 씨그널정보통신이 6% 가까이 내린 14,250원, 2월 중순 공모 예정인 현대차그룹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생산업체 현대위아가 2.6% 내린 94,000원, 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플립칩 범핑기술 기반의 반도체가공 전문업체 엘비세미콘이 1.6% 내린 6,0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최근 1천 억원의 유상증자 단행과 함께 상장을 재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진 현대그룹 종합물류업체 현대로지엠이 한 주간 13% 넘게 급등한 11,9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기업 뉴로스가 12% 가까이 급등한 7,650원, 동부그룹 계열 국내 1위 합금철 전문 생산업체 동부메탈이 9% 가까이 급등한 25,250원, 최근 삼성전자로 인수된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6% 넘게 오른 7,850원,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웹케시가 4.7% 오른 3,350원, 세계 7위의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이 3.7% 오른 5,600원, 고전압발생장치(HVPS) 전문 생산업체 시스하이텍이 2.5% 오른 6,250원, 곰TV를 운영하고 이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그래텍이 2.2% 오른 4,600원, 친환경 바이오디젤 및 정밀화학업체 엠에너지가 2% 가까이 오른 2,850원, 디스플레이 공정용 정밀분석측정기기 전문기업 케이맥이 1.6% 오른 6,2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주간상 5.3% 내린 15,1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오는 6월경 신주 발행을 통해 기업공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항공기용 부품 제조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5% 넘게 내린 26,350원, SK텔레콤의 금융정보 서비스 자회사 팍스넷이 4.6% 내린 2,600원, 세원정공 계열 자동차부품소재 전문업체 세원테크와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 소재인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이 나란히 3% 넘게 내린 5,380원과 4,80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