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 이주여성 양로원서 설맞이 봉사
【중국동포신문=오정택 기자】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31일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양주지역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경기북부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소속 여성 3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양주시 남면의 양로원 노인들에게 직접 요리한 떡국과 전을 대접했다. 이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이주여성들은 각자 조금씩 모은 성금을 양로원에 전달했다.
한국에서 9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쩌나호이(38.여)씨는 “양로원에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고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여성들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가래떡 썰기 대회를 열며 한국 전통문화인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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