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이재경 기자】진주시가 30일 오후 4시 중국 서안시와 서안시 성보호텔에서 양 도시 간 우호교류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우호교류단은 중국 서안시와 우호 교류합의를 체결하기 위해 서안시를 방문, 이날 이창희 시장과 진보근 서안시 시장 간에 다양한 교류를 위한 상호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도시는 지금까지의 민간차원의 문화, 예술교류를 떠나 도시와 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는 물론 경제적 측면의 상호 교류에도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
이번 진주시와 서안시간 우호도시 교류협정 체결은 민선 5기 들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있는 진주시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시는 앞으로 이번 조인식을 거대 중국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조인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보근 서안시 시장에게 금년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초청을 제안하자 진보근 서안시 시장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해 양 도시 간 상호교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번에 진주시가 우호교류 합의서 조인식을 가진 서안시는 중국 남단의 인구 840만명의 거대 도시로서 역사와 문화가 발달한 국제적 관광 도시이며 지난 1996년부터 사진작가 간 민간 교류가 있어 왔으며 진주 서경방송과도 지난 2007년부터 상호 격년제로 방송 교류를 해 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서안시와의 우호도시 교류로 미국 유진시를 비롯한 3곳의 자매결연도시, 4곳의 우호교류도시와 국제교류를 하게 되었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dongp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