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음식감독 김수진 원장, 중국 북경에서 미역국·된장 등 이야기가 있는 한식 공개
【중국동포신문=홍미은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재단을 통해 지난 19일, 중국 북경에서 현지 언론, 여성지 및 푸드 블로거 50여 명을 초청, 한식의 밤 행사를 열고 한류 영화 및 드라마 속에 숨겨진 한식에 대한 스토리를 소개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식의 밤 행사에는 한식 요리 연구가 김수진 원장이 참석해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김원장은 영화 식객, 왕의 남자, 쌍화점 등 중국에도 널리 알려진 한류 영화의 음식감독. 김원장은 식객과 대장금 등 중국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한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김치, 삼계탕, 미역국, 낙지볶음, 콩나물국, 된장 등 한식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김원장은 스토리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산채비빔밥, 낚지볶음, 콩나물국 등의 10분 레시피를 선보여 현지 언론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현지 유명 주간지인 타임아웃 북경의 기자 리니씨는 "중국인들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식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생일날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를 먹는데, 한국의 생일 음식인 미역국은 산모들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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