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박진호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11월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저장성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성 관계자와 현지 여행사, 언론인 등 시찰단 10여 명이 8일부터 11일까지 관광설명회 및 전남 주요 관광지를 시찰한 후 저장성 현지에 전남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찰단 방문을 통해 F1 국제자동차대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집중 홍보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자원 및 생태관광지, 그리고 해양유물전시관 등 중국 역사와 관계 깊은 관광지를 알리는 등 전남의 문화와 음식을 직접 체험한다.
그 동안 전남도는 화동경제권 관광객유치를 위해 꾸준히 마케팅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이 지역 관광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안-상해 직항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저장성은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으로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공무원, 학술, 학생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해 온 지역이다.
지난해 중국 저장성 뿐 아니라 상하이, 장쑤성과도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금년 하반기에 상하이를 중심으로한 화동경제권을 타깃으로 관광객유치를 위해 전남관광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중국 현지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시찰단 방문을 통해 양 지역간 관광자원 및 관광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보다 활발한 관광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webmaster@dongp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