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홍미은 기자】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3일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주민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화합에 기여한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가 우리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선정된 모범 외국인주민은 최영화(32,중국), 마쯔무라하나코(45,일본), 나까시마하루미(44,일본), 외국인근로자 딜로롬(30,우즈베키스탄), 김충환(48,중국), 정착지원 기업인 하이퍼텍(51,김기경), 구덕화학(39·송충섭) 등 7명이다.
이들 모범 외국인주민은 우리시에 거주하며 사회적응과 화합을 통해 지역에서 반장, 통장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모국어 교육 및 공예비엔날레 등 시행사의 통역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는 모두가 기피하는 3D업종에 종사하면서도 직원들의 화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구덕화학(대표 송충섭)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4대보험 가입은 물론 귀국전용보험,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공장인근에 기숙사를 신축하여 10여 명의 외국인에게 전용 기숙사를 제공하여 근무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또 하이퍼텍(대표 김기경)은 사회에 기여하고 존경 받는 기업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2009년부터 외국인을 채용하여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공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청주시 외국인주민은 금년 2월말 582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 시정담당은 "앞으로도 모범 외국인주민 및 정착지원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외국인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청주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