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일자리 정보가 민간 취업포털과 수도권 자치단체와 정보 공유로 크게 늘어나고, 구인기업이 워크넷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방법도 편리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민간취업포털(잡코리아․사람인․커리어)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서울․인천․경기)의 모든 일자리를 워크넷(www.work.net)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해 워크넷의 일평균 구인정보는 기존 10만건 수준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흩어져 있는 일자리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 워크넷만 방문하면 기존 워크넷 정보는 물론 국내 3대 취업포털과 수도권 차지단체에서 발굴한 일자리 정보까지 한꺼번에 찾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일자리 정보 연계에 참여하지 못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도 원칙적으로 워크넷과의 연계 및 통합에 합의했다고 언급하면서, 하반기에 실무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워크넷에서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워크넷 개편으로 구인업체가 사람을 찾는 시스템이 편리해진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고용센터에서는 인터넷에 취약한 취약계층 구직자와 영세업체 등도 질 높은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상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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