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여행 박람회인 ‘ITB 아시아 2011’은 행사 개최 4개월 전부터 전시 공간 예약이 완료될 만큼 전 세계 관광업계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60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 신청하였으며 항공, 여행, 호텔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포함한 예상 방문객 수가 가 약 6,600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 4회 ITB 아시아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30% 이상은 올해 처음 참여하는 신규 업체들로, 괌 관광청 (Guam Visitors Bureau)과 ‘ITB아시아2011’의 공식 파트너 호텔로 선정된 힐튼월드와이드 (Hilton Worldwide)가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올해 ITB 아시아에 재 참여하는 기업의 20%는 부스 면적을 늘려 보다 다양한 여행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작년보다 무려 9배나 넓은 부스를 예약하였으며, 인도네시아와 이스라엘의 관광청도 부스면적을 작년 대비 각각 40%와 60% 가량 넓히기로 했다.
니노 그뤼트케 (Nino Gruettke) ITB 아시아 총괄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여행시장”이라며 “ITB 아시아는 아시아 여행 시장을 널리 알리고 배울 수 있는 효율적이고 중요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ITB 아시아는 싱가포르관광청이 주최하는 ‘트레블 레이브 2011 (TravelRave 2011)’에서 개최되는 행사 중 하나이다. 트레블 레이브는 전세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초의 아태지역 여행·관광 축제로 2011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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