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울산시와 중국 따이렌(大連)시는 양도시를 양국의 대표적인 녹색도시로 건설하는 방안에 관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맹우 울산시장은 27일 중국 따이렌 시청에서, 리 완차이(李万才) 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 위기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녹색도시 건설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도시는 양해각서에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활발한 협력 및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도시간 녹색산업 교류 모범사례를 전파하기로 했다.
중점 협력분야는 △도시내 폐기물 관리, 에너지·자원 절약 및 자원 순환 분야에 관한 정책 교류 및 정보 교환 △시민들의 환경의식과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홍보 정책 교류 및 협력 △양국의 다른 도시가 관련 경험을 참고하도록 장려하는 등 양국간 기타 녹색도시 건설 관련 활동의 심화 촉진 등이다.
특히 양도시는 녹색도시 건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도시의 환경정책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중 녹색도시 건설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살리기를 통한 생태환경 도시이자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 거점도시인 울산과 중국의 녹색건설 선도 도시인 대련시의 협력을 통해 녹색도시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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