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강과 산, 평야 등을 배경으로 하는 20개 ‘문화관광축제’가 11월 초까지 잇달아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강을 배경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논산 ‘강경젓갈축제’가 열린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드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하는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자갈치축제’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의 ‘소래포구축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전국의 지역 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뛰어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문화관광축제를 도입한 이후 안동 국제탈춤축제, 보령 머드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강진 청자축제 등이 국내 대표적 축제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당 지역의 브랜드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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