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오정택 기자】시흥희망의료봉사단(시흥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은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거주외국인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 9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무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외국인무료진료 서비스는 시흥시보건소와 희망의료봉사단이 2007년부터 매월 둘째주 일요일 실시해오던 중 금번에는 타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한울타리 봉사단과 함께 소외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으로 건강을 매개로 거주 외국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희망의료봉사단은 전문 의사, 약사, 간호사 등 투입되어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17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 한방진료 상담은 물론, x-ray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결핵 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한울타리 봉사단은 치아 및 미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형편이나 언어소통 문제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거주 외국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와 화합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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