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까지 식품자동판매기 235대 대상
【중국동포신문=홍미은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15일까지 중구 관내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9월30일 현재 중구에 신고된 총 359개 식품자동판매기중 서울형 안심자판기 150대, 올 상반기 위생점검때 지적된 55대, 위생불량 자판기 30대 등 모두 235대이다.
서울형 안심자판기는 내부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교체시기, 원산지 정보를 자판기 외부에 표시한 자판기로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인증해주고 있다.
중구는 우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식품안전서포터즈를 활용해 점검대상 자판기 전부를 전수조사한다.
전수 조사를 맡은 점검반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식품안전서포터즈 등 2인1조 2개반으로 구성되며, 무신고 자판기 영업행위 및 무신고제품·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설치 장소 주변의 청결 상태와 자판기 내부를 하루 1회 이상 세척 또는 소독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본다. 또한 자판기 전면에 일일 점검표를 부착하고 기록했는지, 신고번호와 성명·연락처를 제대로 표시했는지도 조사한다.
그리고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 발생 여부도 검사한다.
중구는 1차 전수조사에서 위반된 자판기에 대해 2차로 담당공무원이 확인 점검 후, 관계규정에 의해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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