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학과시험에 41명이 응시하여
【중국동포신문=이재경 기자】지난 9월부터 6주 동안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학과시험 수업을 이수한 결혼여성이민자들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진주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실질적 사회정착을 돕기 위하여 지난달 15일부터 6주 동안 수강생들에게 운전면허시험 학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는 등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26일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행한 학과시험에 41명이 응시하여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인 레티마이(25세)씨 등 수강생 24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레티마이씨는 "비록 학과시험이지만 벌써 면허증을 취득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출산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매우 힘들었지만 남편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합격했다 "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아깝게 떨어진 결혼여성이민자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열의가 강한 만큼 다음 시험에는 꼭 합격할 것"이라며 " 결혼여성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dongp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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