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오정택 기자】의왕시는 다문화가족을 사회구성원으로 통합하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의 노동시장 유인을 위한 취업알선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방문교육사업 등이 그것이다.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인 희망 Up 내일 Up은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 부여를 해주는 사업으로 외국어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여성들은 컴퓨터 교육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함께 배웠으며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민여성들은 취업을 구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역걍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의 조기적응을 지원하고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지원하며, 53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을 48회 실시했고, 321회에 걸쳐 1,985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사업을 펼쳤다.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접 한국어교육 강사가 방문해 우리말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미비한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 최대한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과의 갈등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의왕시의 노력이 사회통합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